CES 끝낸 삼성-LG, 유럽·아시아 거래선 잡는다

삼성전자 말레이시아에서 첫 삼성 포럼…LG전자 亞 거래선 초청 이노페스트 개최

홈&모바일입력 :2016/01/20 16:54    수정: 2016/01/20 17:35

정현정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전략 제품을 소개하는 지역별 행사를 열고 전세계 소비자 잡기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2세대 퀀텀닷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SUHD TV, LG전자는 올레드 TV를 주력 제품으로 내세울 예정이다.

20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내달 전 세계 거래선 및 미디어들과 만나는 '삼성 포럼'와 'LG 이노페스트' 행사를 연다.

삼성전자는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를 시작으로 연례 지역별 전략제품 소개 행사인 삼성 포럼을 시작한다. 삼성전자가 말레이시아에서 아시아 지역 삼성 포럼을 여는 것은 처음이다. 내달 중순에는 포르투갈 에스토릴에서 유럽 지역 삼성 포럼이 예정돼 있다.

삼성 포럼은 최고경영진들이 매년 초 세계 각 지역을 돌면서 신제품을 소개하고 전략을 공유하는 행사로 올해로 8회째를 맞는다. 지난해에는 4개 지역에서 8차례 포럼을 개최하고 7천여명의 거래선을 만났다.

올해 삼성전자는 2세대 퀀텀닷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SUHD TV 신제품 KS9500 시리즈를 비롯해 사물인터넷(IoT) 기능이 적용된 ‘패밀리 허브’ 냉장고에 대한 집중적인 마케팅이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CES 2016에서 관심을 받은 세탁기 신제품인 ‘애드워시’와 ‘액티브워시’, ‘기어S2’ 등 전략 제품과 현지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현지맞춤형 신제품들을 내놓을 예정이다.

지난해 터키에서 열린 삼성 CIS 포럼에서 현지 관람객이 삼성전자 관계자로부터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LG전자 역시 내달 지역별 전략제품 발표회인 'LG 이노페스트 2016'을 열고 주요 고객사와 만남에 나설 예정이다.

LG전자는 지난 2013년부터 이노페스트 행사를 열고 전략 제품과 사업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매년 초 CES에서 소개된 신제품들을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 소개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LG전자는 내달 초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중동아프리카 지역 거래선 2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노페스트를 시작으로, 내달 16일부터 18일까지는 태국, 베트남,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 거래선과 미디어 200여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이노페스트 행사를 열 예정이다.

관련기사

올해 이노페스트 행사에서는 세계 최초로 드럼 세탁기와 통돌이 세탁기를 하나로 결합한 트윈워시 세탁기와 하이다이나믹레인지(HDR) 기능이 적용된 올레드(OLED) TV, 스팀 의류 관리기 스타일러 등 올해 출시되는 생활가전 전략 제품이 대거 소개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매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가 미주 지역 거래선들을 위주로 진행되는 만큼 이들 행사는유럽과 아시아 지역 고객사와 미디어에 올해 신제품을 소개하는 것이 목적”이라면서 “각 권역별 유통 파트너사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올해 전략 제품을 비롯해 현지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와 신제품들도 소개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해외 현지 거래선을 대상으로 제품과 기술, 사업전략 등을 소개하는 LG 이노페스트 행사를 올해도 진행한다. 사진은 19일(현지시간) 박석원 해외영업본부장 부사장이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중동.아프리카 지역 대상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LG전자)